밥대신 두부를 이용한 초간단 두부죽 만들기

안녕하세요. 여러분 오늘은 두부를 이용한 음식입니다. 코로나 양성이 나온 후로 모든 증상이 제 몸에 나타나더라고요. 인후통, 두통, 몸살, 기침, 콧물 정말 너무 고생했는데 지금은 기침이랑 코막힘 증상만 있네요. 감기몸살보다는 아팠고 독감보다는 덜 아팠어요. 몇 년 전 독감 걸린 이후로 최대로 아픈 순간이었어요. 다시 한번 건강관리를 열심히 해야겠다고 다짐했어요. 자가격리 기간 동안 인후통이 너무 심하게 와서 독감처럼 목에 가시가 있는 것 마냥 침 삼키기도 힘들더라고요. 침 한번 삼키면 목에 통증이 너무 와서 밥은커녕 물도 못 먹었는데 그래도 밥은 먹어야 되니 어쩔까 고민하는 도중 부드럽게 두부로 목 편하게 죽처럼 만들면 어떨까 해서 도전해봤어요.

재료는 두부만 있으면 됩니다. 그럼 바로 시작해볼게요. 

종이컵 기준으로 물 한 컵 부어줍니다. 

두부는 개봉 후 흐르는 물에 한 번 씻어서 넣어주세요. 

두부를 으깨주고 물이랑 잘 섞이게 저어줍니다. 

없어도 되지만 빈속에 먹으면 좋은 계란도 하나 넣어줄게요. 

계란 하나를 풀어줍니다. 계란은 참 맛도 있지만 건강에도 좋아서 효자 음식이에요. 특히나 빈속에 먹으면 더 좋다고 하니 아침 식사하실 때는 꼭 계란을 같이 먹으시면 좋으실 거예요. 

두부랑 섞이게 잘 저어줍니다. 색 자체가 이뻐졌네요. 되게 보들보들해 보여요. 

이렇게만 먹으면 너무 싱거우니 국간장이나 진간장 1 숟갈 넣어줍니다. 

드셔 보고 살짝 심심하면 좀 더 넣어주시면 돼요. 저도 처음에는 싱거운 것 같았는데 막상 먹으니 간이 딱 괜찮더라고요. 취향껏 조절하시면 됩니다. 목이 너무 부어서 침 삼키는 것은 물론이며 물 먹는 것도 힘들었는데 두부 죽 또한 목은 여전히 아팠지만 그래도 입맛 없을 때 간단히 먹기 좋았어요. 저는 이상하게 코로나 걸린 이후로는 입맛이 뚝 떨어져서 어떤 음식을 봐도 먹고 싶단 생각이 요즘 안 들더라고요. 진짜 대식가이면서 음식에 진심이라 거의 요리 영상이나 먹방, 음식 영상을 많이 봤는데 요즘에는 배도 잘 안 고프고 많이 안 넘어가네요. 살이나 많이 빠졌으면 좋겠네요. 어쨌든 목이 아프거나 하실 때 일반 죽도 좋지만 좀 더 다이어트 식이기도 하고 건강한 두부 죽을 만들어봤어요. 탄수화물이 아예 없고 단백질만 있어서 다이어트할 때 추천드리기도 좋은 음식이에요. 그럼 오늘도 방문해주셔서 감사드립니다. 오늘도 맛있게 드세요. 또 오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