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여러분~
오늘은 저번 수제버거 포스팅에 이어서 감자튀김을 만들어봤어요.
햄버거에는 감자튀김이 또 빠질 수 없잖아요?
남자 친구가 감자튀김 덕후인데 시중에 파는 감자튀김 말고
좀 건강하게 먹었으면 해서 감자튀김을 만들어봤어요.
기름기 쫙 빠진 바삭한 감자튀김을 만들어가 볼까요?
우선 재료는 감자 2개, 튀김가루, 후추, 소금, 올리브유입니다.
너무 간단하죠?
우선 감자 2개를 씻어줄게요.
감자를 깎아줍니다.
다들 손 조심하세요.
감자튀김 모양을 만들어야 하니 잘라볼게요.
우선 반으로 잘라줍니다.
그리고 세로로 길쭉하게 잘라줄게요.
전분 제거를 위해 감자를 10분간 물에 담가주세요..
사진이 뿌옇게 나온 게 아니라 전분 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거예요.
감자를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줍니다.
물기를 다 빼면 튀김가루가 잘 안 묻기 때문에
물기를 살짝만 빼주세요.
반대로 물기가 많으면 좀 눅눅해져요.
튀김가루를 묻히고 기름에 빨리 넣어주는 게 제일 바삭하더라고요.
이제 튀김가루를 넣어줄게요.
비닐봉지에 튀김가루 2 숟가락, 소금 1/3 숟가락, 후추 2번 톡톡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.
감자를 넣어서 잘 흔들어줍니다.
비닐봉지에 공기도 같이 넣어서 흔들면 더 잘 섞여요.
기름은 종이컵 기준 2컵 반을 넣어줍니다.
저는 올리브유를 넣었어요.
튀김가루를 털어내고 기름에 넣어주세요.
그리고 기름에 넣는 순간 바닥에 눌어붙더라고요.
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세요.
4~5분 정도 튀겼어요.
젓가락으로 계속 저어 주다 보면 감자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어요.
키친타월에 빼줍니다.
식히는 동안 나머지 감자도 튀겨줄게요.
식혔다가 한 번 더 튀겨줍니다.
2번 튀기면 훨씬 바삭해요.
물기 때문에 처음에는 눅눅했던 감자튀김이
2번 튀기니 바삭해졌어요.
키친타월에 기름기를 한 번 더 제거해줄게요.
키친타월로 기름기 많이 제거된 거 보이시나요?
훨씬 바삭하고 담백해요.
남자 친구가 지금까지 먹었던 감자튀김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해주더라고요.
요리해주는 보람이 넘치네요.
감자튀김은 또 케첩이 빠질 수 없죠.
감자튀김을 케첩에 찍어먹으니 진짜 시중에 파는 감자튀김이에요.
키친타월로 저는 기름기를 여러 번 제거해서 그런지 속도 훨씬 안 느끼하고 담백했어요.
너무 맛있더라고요.
감자튀김 하고 남은 기름은 깨끗하게 걸러서 다시 사용해도 되고
버릴 때는 우유갑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2/3 정도 깔아서 기름을 부어주시고
밀봉해서 일반쓰레기에 버리시면 됩니다.
절대 싱크대에 버리시면 안 돼요!
그럼 오늘도 맛있게 드세요.
다음에 또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로 돌아오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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